결혼식 일주일 전에는 부페업체에 식순을 확정하여 알려주고, 

보증인원도 확정하여야 합니다. 



부페에서는 회수한 식권 수로 인원을 계산하고,

( - 간혹 식권을 부페 쪽에서 준비하고 회수된 식권 개수와 상관없이 발권한 만큼 지불하게 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에는 식권을 내가 준비해도 상관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회수 식권으로 계산한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ㅠ

http://blog.naver.com/mygoogoo22/220607426663

http://cafe.naver.com/remonterrace/10245239

계약시 확인하면 더 좋을 것 같으니 위 글을 참고하자.)


보증인원보다 손님이 안 온 경우라도 부페에서는 그 만큼의 음식을 준비했기 때문에

보증인원만큼의 금액을 지불해야 하고, 


보증인원보다 손님이 많이 온 경우에는 보증인원+초과 인원수만큼의 금액을 내면 됨.


회사 결혼식에서는 항상 보증인원+50명까지는 음식이 부족하지 않게 준비해 준다고 함. 

100명 이상 초과한 경우에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음식 조달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잘 맞추면 좋습니당.


보증인원은 총 인원수도 중요하지만 

한쪽이 더 손님이 많을 걸로 예상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랑 쪽 인원(a)+신부 쪽 인원(b) = 총 보증인원(c)

a, b, c를 모두 정해서 알려줘야 함. 


우리는 용과 내가 1/2씩 했는데

총 인원 50명 안쪽으로 초과해서 당초 보증인원만큼만 계산하게 해 주심^ㅁ^!


그 동안 청첩장을 드린 분, 오겠다고 하신 분들 등등을 종합하여

인원수를 잘 맞춰보도록 합시다!!


+ 인원 맞추기에 자신이 없으면,

부페를 합시다 여러분!!

동시식(=앉아서 식을 보고 난 후 식사하는 식)의 경우

인원이 넘치면 답이 없습니다.....ㅠㅠㅠㅠ

결혼식을 축하해준다고 오신 분들이 식장에도 못 들어와보시는 경우가 생깁니다ㅠㅠ

(물론 인원이 아예 800명쯤 넘어가면 호텔이나, 세종문화회관처럼 대인원에 특화된 예식장으로 가게 됩니다..)



식순을 확정하는 이유는 식장/회사 결혼식의 경우 부페에서 식 진행을 도와주기 때문임. 

(ex 선서문을 건네준다든가 하는 등?)


물론 사회에게도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대강의 시나리오를 만들 필요가 있음. 


→ 그럼 먼저 주례 여부를 생각해야겠죵?

주례..

주례..

참으로 어려운 것. 


난 수많은 결혼식을 가 보았지만 과연 주례가 참 좋다! 하는 결혼식은 없었어서

최소한 주례가 기억에 남지 않는 결혼식이면 좋겠다고 생각함. 


신랑 쪽의 은사님이어서 신랑 칭찬만 한다든가,

신랑 신부의 학력이나 부모님 얘기만 한다든가 하는 일도 자주 있었기 때문에ㅠ


우리는 회사 가장 어르신인 분께 주례를 부탁드리려고 했는데

그 분께서 우리 결혼식 날짜에 해외 출장이 잡혀 있으시다는 걸 알고

주례 없는 결혼식도 염두에 두기 시작했다ㅋ


그리고 3월, 다른 분의 주례 없는 결혼식을 가 보고 생각보다 괜찮고

보기도 좋은 듯 해서 마음의 결정을 내림.


주례식의 경우에는 축가 등 이벤트만 확정하면 되는데,

주례가 없는 경우에는 식순을 직접 짜야 함. 


주례가 없는 경우 보통 양가 부모님들께서 덕담이나

편지를 읽어주시는데, 

나의 목표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난하고 신속한 결혼식"이었기 때문에..^_ㅠ


우리 아빠가 성혼선언문을 읽으시고 덕담은 용 아버님만 하시는 것으로 함. 


사회는 용 친구!

깜짝 이벤트는 절대 안 된다고 신신당부하고~

축가도 용 친구들이 해 주기로 했닿ㅎㅎㅎ


식순도 인터넷에서 보고, 부페에서 보내준 것도 있고 어찌저찌 만들어서

송부~~~~


또 하나의 스테이지 클리어!

두근두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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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사관1호
,

D-14) 답례품 고르기

W 2017. 1. 19. 22:49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작년 신혼여행 결정 포스팅에 9월에 가신다는 분 계셨는데

그 분의 후기가 벌써 올라왔겠어요.. 게으른 나..

올해는 꼭 신혼여행 후기까지 쓸 수 있길ㅠㅠㅠ

그래도 그 동안 많은 분들의 결혼 (결정) 소식에 제가 다 기뻤답니다..


(위 이미지는 저와 관련이 없습니다 뒤샹 돋네)



답례품!!

결혼식에 와 주신 분들에게 or 축하해 주신 분들께 드리는 작은 선물..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우리 회사의 모든 분께 청첩장을 돌리는 전통을 확립하신 분께서

역시 답례품도 시작하셨다고 하셨는데 

꽤 오래 전 이야기라 진실은 알 길이 없다. 


요즘은 결혼식 말고도 돌잔치에서도 답례품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

답례품 시장의 외연도 확대된 느낌적인 느낌..


1. 돌리는 시기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바로 간다면 다녀와서 2주 이내.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바로 가지 않는다면 역시 2주 이내, 가 가장 적절한 듯.


결혼식이든 신혼여행이든 끝나고 바로는 살짝 정신이 없고 힘들고

한달이 넘어가면 받은 사람들이 기억이 희미해져 당황해하기 때문?ㅋㅋㅋ


2. 주문 시기

이건 수량과 종류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지만

일주일 전까지만 주문하면 보통 문제없고

이주 전이면 충분한 듯. 

잊고 있다가 신혼여행지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하여 주문하시는 분들도 꽤 있다고....


3. 주문 수량

청첩장을 돌린 수량과 비슷하게 주문하면 됩니다. 

간혹 축의를 하신 분들께만 답례품을 드려야 하나요? 라는 물음이 있는데

이것은 개인의 선택임.


저는 회사에서는 

청첩장을 드렸던 분들+청첩장을 미처 못 드렸으나 축하해주신 분들께

답례품을 모두 드렸기 때문에,

리스트를 뽑아보니 오히려 조금 더 많아졌어용ㅋ (+ 넉넉한 주문..)


4. 종류

받아본 것 기준.


(1) 먹을 것

- 쿠키: 포장이 예쁨. 무난합니다.

 

- 호두과자: 첨에 정말 센세이셔널했음. 

- 호두타르트/피칸파이

- 떡

- 소금

- 국수

- 유자청

- 폴 바셋 커피파우치(비아 같은 거!): 이건 처음 받아봐서 대충격이었음ㅋㅋㅋ

등등등....


(2) 공산품

: 상하지 않아 나눠받거나 할 필요가 없다는 매우 큰 장점 of 장점.

  남아도 보관이 가능하니 걱정없다.

 

- 핸드크림

 

- 손톱깎이세트

 

- 티스푼

- 수건: 이름♡이름/ 이름 없는 버전 둘다

- 컵: 이름and이름...

- 물비누: 첨에 손소독제(에탄올)인줄 알고 핸드폰 액정에 문질렀다가 폭망함ㅠ

- 또 뭐 있지...


요즘은 답례품 파는 쇼핑몰(?)이 워낙 많고 잘 되어 있어서, 

거기 있는 걸로 주문한다면 예쁜 포장 및 신랑 신부 이름이 들어간 감사 카드 또는 스티커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듯. 


그렇지 않고 꼭 해야 하는 게 있다! 하면 가내수공업의 길로 갈 수도 있지만.

저는 아닌 걸로.^_ㅠ


5. 고르기

답례품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각각의 장단점을 대충 알고

또 어느 정도 선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일단 우리 회사는 수량이 쫌 되기 때문에 부피가 작거나! 아니면 가벼워야 하며ㅋㅋㅋ


계속 남는 물건보단

왠지 그냥 먹어버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먹는 걸로 선택..

(기억에 남고 싶지 않..)


호두과자는 당시에 너무 많이 받았어서 피하고, 

떡은 내가 안 좋아해서 패스, 등등 하고 나니

역시 젤 많이 받아본 쿠키로 결정..무난하게 묻어가기ㅋㅋ


우린 양쪽에 드리지 않고 한쪽에만 드리면 됐었기 때문에,

대신 단가를 좀 높이고 맛있는 걸로 하기로 (내맘대로) 결정함.


더크림: http://www.thecream.co.kr/

달콤베이커리: http://www.dalkombakery.co.kr/

꼬끄: http://www.coque.co.kr/


포장이 예쁜 곳으로 이렇게 세 곳 정도 추려서, 

수량으로 견적 받아봄+후기로 맛을 가늠해보고 결정했다.


말이 쉽지 머리 터지는 일이었지만!

해냈습니당ㅋㅋㅋㅋㅋ


미리 받아본 데면 좋았을텐데, 

결국 한번도 안 먹어본 데서 하기로 결정함-_-


시간이 많으면 샘플주문하는 것도 좋았을 것 같지만..패스패스


(+ 딤섬님들은 그 수량이면 보통 할인도 꽤 되고 

미리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꼭 개별문의 먼저 하시길..)


6. 실제 주문 - 돌리기

① 온라인몰에서 답례품으로 할 것을 고르고, 수량을 정하여 주문을 넣습니다. (인터넷 or 전화, 가끔 문자(?))

이 때 답례품 안에 들어가거나 겉에 붙일 감사 카드의 문구도 같이 정하게 됩니다.

 (이런 식)

(얜 뒤집어보니 저렇게 쿠키 정보가 있군요)

  - 신랑 신부 이름을 적고/문구는 따로 써도 되고, 보통 예문 1 2 3이 있어서 그 중에서 골라도 됩니다. 

  - 저는 청첩장도 그랬지만 간단한 걸 좋아해서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로 땡..;

  - 쿠키의 경우 종류 뿐 아니라 상자, 리본도 보통 고를 수 있습니다. 

② 결제합니다. 


③ 추가 사항은 문자나 메모로 남깁니다. 

  - 저희 회사는 건물이 4개에 퍼져 있습니다.. 

    그래서 전 하루에 돌릴 생각은 하지 않았고, 

    3일에 걸쳐 돌리려고 이틀에 걸쳐 받겠다고 남겼습니다ㅋㅋㅋ

    특히 먹는 건 따뜻한 날씨에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ㅠㅠㅠ조금이라도 신선도를 높이고자!

④ 수령.

(1일차 사진;; 압박..;;)

 

⑤ 돌림!

 - 건물1: 아침 6시부터 청소하시는 분들이 사무실 분을 다 여시므로, 이 때 와서 놓고 오면  매우 빠름. 8시부터는 출근하신 분들을 가끔 마주칠 수도 있어서 부끄..ㅋㅋㅋ

 - 윗분들께는 직접 드리는 게 맞다는 분도 계심. 난 당시 여유가 없어서 걍 놓고 옴ㅠㅠ

 - 건물2, 건물3: 도어락 시스템. 업무시간에 갑시다. 

 - 건물4: 아침 8시 반쯤 갔는데 다들 매우 안 계셔서 아쉽..ㅠㅠ놓고 옴..

 - 본인 부서는 웬만하면 직접 드립시다. 

 - 하루종일 돌리면 하루 안에도 가능합니다(반나절 예상). 유캔두잇!


⑥ 끝!   


7. 덧붙이는 말

* 쿠키 포장이 이쁘다거나 맛있다거나 하는 말을 해 주셔서 매우 감사했다.

좀 넉넉하게 주문했어서 더 달라고 하시는 분은 완전 기쁘게 더 드렸음..ㅋ


* 내가 주문한 곳은 내 기준 맛도 있었고 포장도 예뻤다. 

쿠키도 괜찮았지만 타르트류가 더 맛있는 듯.

중간에 사고로 포장이 변경되는 문제가 있었던 것만 좀 아쉬웠음. 

(많이 시켰더니..서비스 주심ㅎㅎㅎㅎㅎ내가 얌냠!)


* 돌릴 때 빠트리는 분이 없도록 주의합시다.


* 운동화까진 못 신더라도 최소 힐보다는 편한 신발을 신읍시다.

  한손에는 명단 등 엑셀파일을 들고 한손으로는 구르마를 끌어야 합니다..


* 지금까지 받아본 답례품 중에 제일 신기했던 건 폴바셋 커피 파우치였고, (어디서 주문한고지? 폴바셋 이샵에 대량주문 문의가 있긴 한데..포장을 따로 하신건지 보통 답례품처럼 되어 있어서 싱기방기)

먹는 거 이외에 

제일 잘 쓴 건 핸드크림과 티스푼이당ㅋㅋㅋ


핸드크림이야 사무실에서도 쓰고 집에서도 쓰고 많을수록 좋고

티스푼은 양쪽에서 받아서 집에 네개나 있는데

길어서 완전 유용함;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끗!

Posted by 조사관1호
,

생존신고

일상 2017. 1. 2. 17:43

안물안궁이시겠지만 

이 블로그 주인은 살아 있습니다!


살아 있습니다만..............

살아 있기만 할 뿐

회사 일정이 포스팅을 할 만한 시간과 체력을 허락하지 않네요ㅠㅠ


죄송합니당..


2016년 안에는 결혼+신혼여행까지 마치고 싶었는데

너무 큰 꿈이었어요ㅠㅠ


1월에는 좀 한가해지나 했더니 다시 일 폭탄이!

새해 결심은 조만간 포스팅하는 것으로 하고

블로그 방문해주시는 분들/딤섬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행운이 함께하시길..


※ 혹시 궁금하거나 이런 걸 쓰면 좋겠다 싶은 포스팅 주제가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적극 반영하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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