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딤섬!

오늘 밤엔 왜 이렇게 잠이 안 오는지.
한시간 넘게 자려고 애써보다 그냥 일어남ㅠㅠ

자는 사람이 있으니 TV 시청은 좀 그렇고....
그래도 뭔가 생산적인 일이 나을 것 같아
블로그에 들어옴^_ㅠ

W폴더에는 결혼준비 얘기를 시간순으로 다시 정리하고 있다.
목적은 주로 정보제공용으로,
자세하게 정리하려다 보니 하나 쓸 때 시간이 많이 걸려서.. 업뎃이 좀 늦음.

그래서 그냥 가벼운 얘기용으로 폴더를 하나 더 만들었다.
여기는 업뎃이 얼마나 되려는지 미정이지만 일단.

지금 거실에 나와서 플로어스탠드를 켜고 앉아 있는데
이 플로어스탠드는 나름 루이스폴센의 판텔라 ​라는 이름도 있는 조명 이다.

​​

(방금 막 찍은 실사, 부끄럽구먼)

(원랜 이렇게 생겼다)

처음에는 거실 불이 너무 밝아서 머리가 아픈 것 같길래
TV 볼 때 옆에 켜 놓을 장스탠드를 살까? 하고
시작했는데..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게 좀체 없어서
결국 (그나마) 제일 맘에 들었던 이걸 냅다 질러버렸다-_-;;

국내 가격이랑 차이가 많이 나서
파손 위험이 큰 조명임을 감수하고 직구에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생각보다 안전하게 도착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사용한 지 한달이 좀 넘었는데,
원래 목적이었던 은은한 빛은 매우 만족.
미드 볼 때 아주 좋다.
디자인도 좋음. 볼때마다 싱기방기.

(밤에 켜 놨을 때는 빛도 그렇고 형태도 사진에 잘 안 담긴다.)

근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좀 더 크고
우리집 분위기에는 좀 안 맞는 것 같기도 해서
계속 두는 게 맞나 약간 고민중.

쓰면 또 잘 쓰겠지만
우리집의 필요보다 좀 과한 것 같아 부담스러울 때도 있고.
훔ㅋㅋ

분명히 실물도 보고 많이 생각해서 결정한 건데도 이렇게 어렵다..ㅋㅋㅋㅋ
인테리어 고수들은 대단해.

평소에는 인테리어나 얘에 대한 생각을 많이 못했는데
조용한 밤이 되니 시간이 나는군.
좋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