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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결혼비용 예산 계획

조사관1호 2016. 9. 30. 21:05

결혼할 때 드는 비용을 어디까지 잡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오늘 관련 질문을 들은 김에 짧게 포스팅.


당연히 결혼 준비 전에

예산을 미리 계획하고 해야 한다........한도라도!


스드메라는 것도 가격 기준을 안 정하면 한없이 올라가기 때문에!


1. 엑셀파일 사용

나는 예전에 올렸던 체크리스트에서

결혼비용계획표 탭을 이용해서 예산 계획을 세웠었다. 



(신변보호를 위한 모자이크 대방출..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예상금액과 실제금액 탭이 있어서 비교가 매우 편리함. 

나는 맨 오른쪽에 잔금 탭을 하나 더 만들어서 잔금도 잊지 않도록 적었었음. 

왼쪽 구분내용은 내 마음대로 추가/삭제!


2. 홈페이지 이용

이 홈페이지도 잘 쓰면 좋을 것 같은데....

난 많이들 하는 식장이 아니고 엑셀을 써서 결국 잘 쓰지는 못했지만, 

몽마플래너(http://www.monmaplanner.com/)는 

결혼예산을 세우고 비용을 관리하는 데 꽤 괜찮은 툴인 것 같아서 소개한다. 

이 홈페이지의 특징은,

결혼비용을 아래와 같이 엑셀처럼 세우고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같은 장소/업체를 이용하는 다른 결혼준비人들과 비교해 볼 수 있다는 것.

(위 사진처럼 결혼예산을 현금/양가지원 등 다양한 항목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상견례, 드레스, 신혼여행지 등 각각의 구분에서 인기있는 곳과 대략적인 가격을 볼 수도 있고. 

(상견례 장소로 인기라는 진진바라여의도. 지도와 평균 소요비용, 리뷰가 다 나와서 편리함.

사담이지만 여기 분위기는 좋은데.. 난 태어나서 먹어본 된장국 중에 제일 맛이 없는 된장국을 먹었던 곳이다.)


잘 쓰면 좋을 듯.

근데 베타버전인가? 홈페이지가 그닥 활성화되어 있는 것 같진 않다. 흠....



물론 나는 바빠섴ㅋㅋㅋㅋㅋ

끝으로 갈 수록 엑셀도 제대로 정리 못 하는 일이 허다했다는..



어쨌든 하고 싶은 건 많고 가진 돈은 한정되어 있으니

가족과 남친과 잘 의논하여

힘을 줄 데는 주고, 좀 대충 할 데는 대충하고

강약을 잘 조절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로 끝나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에잇


* 참고로 저는 결혼식보다는 신혼여행에 힘을 줬고ㅋㅋ 

  스튜디오는 생략한 대신 드레스는 입고 싶은 걸로, 메이크업에 신경을 썼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넘나 다를 듯ㅠ